[스타워즈]메리츠證 인영원, 약세장서 '선방'…보성파워텍 추가 매수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4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실패했다.

코스피지수는 일본 엔화 약세로 대형 수출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1% 가까이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2% 가까이 내리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영원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지점 과장은 이날 홀로 4.65%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누적수익률도 25.55%로 뛰었다.

스타워즈 참가자들 중 최근 가장 활발한 매매를 하고 있는 인 과장은 보유 중인 보성파워텍을 이날 평균 매입단가 3177원에 7803주 추가 매수했다.

전력산업 기자재를 개발하는 보성파워텍은 최근 8거래일 동안 주가가 140% 넘게 상승한 종목이다. 이날도 7% 이상 급등했다.

인 과장은 반면 제일기획과 MPK를 각각 평균 매도단가 1만6119원과 3631원에 전량 팔아치웠다. 미래에셋제2호스팩 역시 하루 만에 1590주를 모두 매도했다.

박상용 동부증권 평촌지점 부지점장도 이날 0.65%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2.90%로 개선됐다.

박 부지점장은 내시경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 주식을 평균 매도단가 1만8542원에 2000주 일부 팔았다. 남은 주식은 1500주. 인트로메딕은 이날 2% 이상 올랐다.

인 과장과 박 부지점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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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