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3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일본 엔화 약세로 대형 수출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1950선으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인영원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지점 과장은 이날 2.68%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누적수익률도 20.90%로 뛰었다.

스타워즈 참가자들 중 최근 가장 활발한 매매를 하고 있는 인 과장은 보유 중이던 쌍방울을 평균 매도단가 1121원에 3만6483주 전량을 팔아치웠다. 그는 이 종목을 통해 수익률 4.65%, 181만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겨울관련주(株)로 평가 받고 있는 쌍방울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상승 소식이 들리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또 보유 중이던 제일기획 4707주 중 3383주를 팔았고, MPK도 일부 매도했다. 반면 보성파워텍미래에셋제2호스팩은 각각 1만7412주와 1590주를 새로 담았다.

박상용 동부증권 평촌지점 부지점장도 이날 1.94%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3.55%로 개선됐다.

박 부지점장은 내시경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 주식을 평균 매입단가 1만6626원에 500주 추가 매수하며 보유주식수를 3500주로 늘렸다. 인트로메딕은 이날 2% 이상 올랐다.

그는 또 녹십자셀과 동아엘텍을 일부 매도했고, 스틸앤리소시즈는 전량 팔아치웠다.

이밖에 다른 참가자들도 대부분 0.50~1.00%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4 한경 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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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