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 의료기 전문업체 휴비츠가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에 강세다.

3일 오후 2시24분 현재 휴비츠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5.06%)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광학현미경 관련 사업 규모를 축소 결정함에 따라 기존 본업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비츠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광학현미경 사업에 진출해 수년 간 투자를 집중했지만, 사업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통상임금 적용으로 인한 급여, 제품 재고 소진, 외주가공비 절감 등 재무현황 개선이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내년에는 기존 제품을 바탕으로 한 신규 모델 출시를 통해 과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휴비츠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673억원,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67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