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에는 故 신해철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그리움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故 신해철의 독설가라는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아내에 대해 인터뷰한 생전 모습이 담기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방송을 앞두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故신해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의 "집에서 아내가 많이 웃어주느냐"는 질문에 신해철은 "같이 살아야 되니까"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아예 나는 결혼할 때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혹은 나한테 잘 웃어주는 여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가장 쉽게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 내가 작은 일을 해줘도 행복하다고 얘기하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내가 조금만 노력해도 웃어주는 이런 사람과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생각을 하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독설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독설을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누구에게 독설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하며 “말의 경우 부드러운 살은 빨리 삭고 날카로운 뼈는 오래 남는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고인의 사인을 정확히 알고자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을 결정했고, 고인의 부검은 3일 오전 10시 국과수에서 실시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사람 앞일은 정말 모르는거네요"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안타깝습니다"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아내 분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모두 힘내세요" "`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명복을 빕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리뷰스타 노의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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