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는 7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매월 보름에 실시하는 보문호반 달빛걷기에는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가 있지만 달빛걷기 코스를 걸으며 숨은 그림 찾기처럼 숨어있는 달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3개의 달 중 하나는 하늘에 떠있는 달이고, 둘은 보문호수에 비치는 달 그리고 세번째는 보문호반길 경관조명의 백미인 달조형물이다.
달빛걷기 참가자들이 숨은 달을 찾아보는 것도 달빛걷기를 100배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달빛걷기 행사는 저녁 6시에 호반광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보문수상공연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너 다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5km를 걷게 된다.
이날 호반광장에서는 달빛걷기 출발 이벤트로 먼저 OX퀴즈와 각자의 소망을 담은 사랑의 소원지 달기, 사전접수를 받은 남녀커플의 프러포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코스 구간에는 사랑의 유등존, 사랑의 비밀상자를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상자에 숨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사랑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걷기가 끝나는 종점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커플,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빛콘서트가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www.walking.or.kr)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전화번호
02-2272-2077, 02-2274-7077를 통한 전화 접수를 받으며 행사 당일 호반광장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접수 선착순 1000명에 한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경상북도관광공사 관계자는 “보문관광단지 호반길을 걷는 달빛걷기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매회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