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 장관 "대학로 연극 호객 행위 근절" 밝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화체육관광부가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를 계기로 대학로의 공연장 안전 보완 대책을 강화하고, 가격 할인을 고착화시켜 공연장 환경을 더 열악하게 하는 삐끼(호객원)를 근절하기로 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소극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공연장 안전 보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극장과 극단의 운영이 잘돼 안전시설을 스스로 갖추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술집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는 식의 연극 표 판매로 가격 할인을 고착화해 공연계 전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로에는 국내 500여개 소극장 가운데 160여개가 모여 있다. 이 가운데 70~80%가 지하에 있고 규모가 영세해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전 보완 문제가 과제로 제기돼 왔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소극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공연장 안전 보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극장과 극단의 운영이 잘돼 안전시설을 스스로 갖추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술집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는 식의 연극 표 판매로 가격 할인을 고착화해 공연계 전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로에는 국내 500여개 소극장 가운데 160여개가 모여 있다. 이 가운데 70~80%가 지하에 있고 규모가 영세해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전 보완 문제가 과제로 제기돼 왔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