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이 살아있었다.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김태희(한은정)이 등장하는 반전이 일어났다.



앞서 홍빈(이동욱)의 동생 홍주(이주승)는 “태희 누나를 찾고 있는 게 맞다면 내가 알고 있다”며 홍빈을 어딘가로 데려갔다. 태희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홍빈은 충격에 빠진 채로 홍주를 따라갔고 그가 간 곳은 어느 고물상이었다.



홍주가 “태희 누나!”라며 어느 여자가 나왔는데 그는 홍빈이 사랑했던 태희가 아니었다. 이에 홍빈은 실망과 동시에 ‘그럴 리가 없지’라는 안도의 표정으로 고물상을 나섰는데 이때 놀라운 장면이 벌어졌다. 홍빈이 자리를 뜨자 진짜 태희가 걸어 나온 것.







태희는 홍빈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죽은 사람으로 살고 있었고 이에 홍주는 “왜 죽었다고 하는 거냐”며 다그쳤다. 하지만 태희는 “너에게 비밀의 짐을 주고 싶지 않다”며 장난치듯 홍주를 달랬고 태희의 진심 어린 눈빛에 홍주는 그저 입을 다물어야 했다.



태희가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살아있는 상황이라면 세동(신세경)과 홍빈은 위기에 놓이게 됐다. 태희는 홍빈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자 아들 창이의 엄마이기 때문. 태희의 존재가 드러난 가운데 세동과 홍빈 커플은 또 한 번의 위기에 봉착할 운명에 처했다.



한편, 이날 세동은 끝내 태희와 마주치며 모든 비밀을 알게 되고 말았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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