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쓰는 쿠바 용병` 랜디 시몬이 우승후보 대한한공마저 잠재웠다.(사진 = OK저축은행)



`쿠바 슈퍼맨’ 랜디 시몬(27·OK저축은행)이 우승후보 0순위 대한한공마저 잠재웠다.



OK저축은행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남자배구(V리그)서 대한항공을 3-2(25-18, 25-18, 21-25, 23-25, 15-12)로 격파했다.



승리의 주역은 랜디 시몬이었다. 공포의 후위공격(11점)을 비롯해 서브(7점), 블로킹(2점) 등을 묶어 42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52.38%에 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2연승(승점5)으로 대한항공(3승1패·승점9)과 삼성화재(2승1패·승점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시몬은 지난 21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트리플 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각 3점 이상)을 달성하는 등 2경기 연속 원맨쇼를 펼쳤다. 대한항공전에서는 트리플에 블로킹 1점이 부족했을 뿐이다.



시몬의 집중력은 경기 끝까지 유지됐다. 5세트 살얼음판 같았던 14-12에서 시몬이 날아올라 대한항공 코트를 맹폭했다. 한편, 대한항공 간판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29)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4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시몬과 산체스는 쿠바 각급 대표팀에서 함께 성장한 막역한 사이다.



한편 같은 날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0(25-23 25-12 25-18)으로 완파하고 리그 단독 선두(3승 1패 승점 8)로 올라섰다. 라이트 공격수 레이첼 루크(호주)가 26득점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이종민기자 jong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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