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자기야'
사진=SBS '자기야'
이유진과 김완주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유진의 과거발언이 화제다.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했던 이유진과 김완주 부부는 결혼 생활 중 섭섭함을 느꼈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이유진은 "남편이 자기 몸에 집착한다"며 "남편에게 반했던 부분이 남성미였다.다정함은 포기해도 남성미는 포기할 수 없었는데 결혼 후 남성미 역시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스레인지 앞에서 실수로 프라이팬을 떨어 뜨려 뒤로 물러섰는데 남편은 오히려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나를 가스레인지 앞으로 밀어버렸다"며 "실수로 방충망을 건드려 하루살이 수만 마리에 포위된 적이 있는데 남편은 내 비명 소리를 듣고도 나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진은 "이 사람은 날 버릴 사람이다. 언제든 내 손을 놓을 것 같다"고 전한 바있다.

이들의 구체적인 이혼 시기나 사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위에선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진은 이혼 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대인기피증에도 시달렸다고 알려졌다.

앞서 이유진은 2012년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에 남편과 함께 출연했었으나 부부간의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