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 입찰에서 유찰된 남광토건이 이틀째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원(12.11%) 떨어진 5080원을 나타냈다. 장 초반 492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재매각을 위한 M&A를 추진해온 남광토건은 지난 27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마감했으나 응찰업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남광토건은 2012년 12월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은 후 법원의 허가를 받아 M&A를 추진했으나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