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와 서 씨는 평소 저축을 생활화하고,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45년간 족발 재료 공급업체를 운영하면서 대금이 밀린 거래 상대방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매달 3∼4차례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박광식 씨가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건전한 저축 문화는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핵심적 요소이자, 금융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저축도 이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낮은 성장, 낮은 금리 등 중장기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맞춰 금융회사는 예금자와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 개발 등 금융서비스 선진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국민들의 노후 소득과 건강 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퇴직연금의 투자자 보호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방식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금융 관행도 꾸준히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