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이후 국내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이 1조 5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은 1조4804억원(81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건 수를 기준으로 하면 저축은행과 카드, 할부금융사, 상호금융조합 등이 304건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했고, 은행 264건(32.3%), 보험 192건(23.5%), 금융투자 58건(7.1%)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이 1조1264억원으로 76.1%를 차지했고 저축은행과 카드, 할부사, 상호금융조합 등이 2618억원(17.7%), 금융투자 744억원(5%), 보험 179억원(1.2%) 순이었습니다.



사고 건 수로는 신한은행이 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금액은 국민은행이 4225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횡령?유용이 578건(70.7%)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 144건(17.6%), 배임 73건(8.9%), 도난 23건(2.8%) 순이었습니다.



사고금액 기준으로는 배임이 1조586억원(71.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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