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백두산서 라운딩을…완다 백두산국제리조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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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조망 백화코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
세계 100대 코스 목표한
울창한 숲속의 송곡코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
세계 100대 코스 목표한
울창한 숲속의 송곡코스

백두산 자락 해발 800m 고지에 개장한 ‘완다 백두산국제리조트’는 20㎢ 규모로 3조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해 건설됐다. 중국 부동산기업 완다그룹이 만든 레저스포츠 복합단지로 매머드급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리조트 단지 내에는 쇼핑, 온천, 공연 같은 문화휴양 시설은 물론 54홀 규모의 골프장(백화 코스 18홀, 송곡 코스 36홀)과 43개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도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장한 골프장은 최고 수준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 18홀의 백화코스는 세계적인 골퍼인 잭 니클라우스의 작품이다. 특히 숲이 시야를 가로막지 않는 코스라서 백두산을 조망하며 경기할 수 있다.

스키장은 다음달 중순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여러 슬로프 가운데 9개가 동계올림픽 기준에 적합한 규격으로 설계됐다. 특히 프로 코스의 경우 백두산 천지 인근부터 시작되는 만큼 한국 스키어들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선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 목표로 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방문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15분 거리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완다 리조트 내 호텔을 이용하면 장비 대여뿐만 아니라 리프트 등 스키장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썰매, 빙상 범퍼카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마련돼 있다. 호텔과 스키장이 바로 연결돼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골프트래블(cbskorea.com)에 문의하면 된다.(02)2055-1272
윤신철 여행작가 captain@toursqu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