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민아 앞에서 굴욕을 겪고 말았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유한철(이시언)이 이수연(민아)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철은 모든 것을 그만 두고 서울로 올라갈 작정으로 짐을 챙겨 나와 버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여기서 운명 같은 여인을 만났다. 바로 수연이었다. 한철은 버스에서 내리는 수연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서울에 올라가는 것까지 포기한 채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날 밤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먹던 한철이 배탈이 났고 구더기가 있는 화장실 대신 으슥한 밭으로 향했다. 한철은 수연을 만나 그녀의 마음을 얻을 생각에 사로잡혀 변을 보면서도 수연 앞에서 선보일 미사여구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를 수연이 보고 만 것.



마침 수연은 벽화를 그리기 위해 마을을 둘러보던 중이었고 변을 보는 한철의 적나라한 뒷모습을 모조리 본 것은 물론 휴지가 없어 헤매는 끔찍한 광경까지 목격하고 말았다.







양말로 뒤처리를 하려던 한철은 바지를 내린 상태에서 뒤로 자빠졌고 설상가상 수연과 눈이 마주쳤다. 더 끔찍한 것은 이제 수연이 뒷모습이 아니라 바지와 속옷이 내려가 있는 앞모습까지 봐버렸다는 것.



수연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고 한철은 실성한 사람처럼 “휴지가 여기 있었네”라는 말만 남기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운명의 여인을 만난 한철이었지만 동시에 운명의 여인에게 최악의 꼴을 보이고 만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네 청춘들은 간밤에 집에 불이 나 또 한 번의 대형 악재를 맞고 말았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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