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LG트윈스가 11-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거둔 LG트윈스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62승64패2무(0.492)를 기록한 4위 LG트윈스는 역대 최초로 승률 4할대 팀이 PO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2014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
한편, 이틀 연속 우천 순연 탓에 LG트윈스는 휴식 없이 곧바로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보통 준플레이오프가 4차전에 끝나면 3일 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5차전 및 이동일을 염두해 경기를 편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플레이오프 일정에서는 그 과정이 비로 인해 사라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앞서 준PO가 3차전 혹은 4차전에서 끝난다면 예정대로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고 재차 확인하는 일도 있었다.
넥센히어로즈와 LG트윈스는 플레이오프 일정에 앞서 26일 오후 2시 목동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라 염경엽(46) 넥센 감독과 양상문(53) LG 감독을 비롯, 각팀 주요 선수 2명씩 미디어데이에 참가한다. 이어 27~28일 목동구장에서 PO 1~2차전을 갖는다. 30~31일에는 잠실구장으로 옮겨 3~4차전을 치른다. 5차전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넥센의 홈 목동구장에서 다시 갖는다.
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라 예매는 26일 오후 2시부터 G마켓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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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