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는 이재하 대표가 이달 들어 회사 주식 75만주(지분 7.7%)를 추가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45만3321주와 30만2214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지분 매입에 대해 "회사 대표로서 책임경영을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향후 회사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 여력이 있을 경우 향후 지분 추가 매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용 부품회사인 삼보모터스는 자동차용 엔진 및 연료계통 파이프 및 변속기용 플레이트 등을 현대·기아차 그룹에 납품하고 있다. 고객사내 시장점유율은 80% 이상을 차지한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지속적으로 부품 공급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해외 유력 부품사로부터 대량 부품공급 발주를 정식 통보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