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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 마감] LG화학, 3일째 실적 후폭풍…5년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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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주가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거래일 간 18% 넘게 떨어졌다. 이 기간 2조8000억원 가량의 시가총액이 허공으로 증발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5.41%) 내린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8월27일(17만9000원) 이후 5년2개월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LG화학 주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인 21일 14.16% 급락한데 이어 22일 보합으로 마감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다시 5% 이상 큰 폭으로 밀려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전망에 대한 불안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약하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저원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고, 배터리 부문은 내년 중대형전지 본격 매출로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 주가는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며 "내년 전망을 감안할 때 최근 하락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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