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지난 8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05만채에 머물면서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지만, 9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반등함에 따라 우려가 다시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NAR의 로런스 윤 연구원은 “낮은 금리와 완만한 주택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중반 530만채 이상으로까지 늘었다가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집값의 동반 상승 현상으로 다소 감소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9월 판매된 기존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20만97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상승했다”며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