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박엔진 핵심 부품인 실린더라이너 제조 전문 기업인 소셜미디어99가 주식의 유동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소셜미디어구십구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주 배정 기준은 11월 10일 17시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이며, 신주 액면가는 500원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될 신주 규모는 총 905만 1662주이며, 증자 후 소셜미디어99의 전체 주식은 1천 829만 4027주가 된다. 신주권 교부 및 상장예정일은 각각 11월 27일, 28일이다.

김종호 소셜미디어99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시장 유통물량을 증가시켜 유동성 증가를 추구하며,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주식 배당 효과가 있는 무상 증자를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투자자에게 환원하는 기업 정신을 지속적으로 지켜 나가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실적 향상을 통해 거래량 증대 및 주가 상승을 이끌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99는 지난 8월 창해에탄올 투자 주식을 처분하여, 45억원의 투자 수익을 얻었으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인 M&A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로 현대중공업에 실린더라이너를 납품함으로써 매출확대가 기대되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규 거래처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 및 시장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