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에이즈 바이러스 증식 조절인자 발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립보건연구원 윤철희 박사팀
국내 연구진이 에이즈바이러스(HIV) 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인자를 발견했다. 학계에서는 새로운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윤철희 박사 연구팀은 HIV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Tat단백질과 직접 결합하는 세포 내 새로운 단백질인 ‘NUCKS1’을 발견, 이를 바탕으로 Tat 기능조절 기제를 규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NUCKS1은 HIV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에 Tat단백질을 축적시켜 질환을 활성화시키고 바이러스 복제를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윤 박사는 설명했다.
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에이즈 바이러스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를 알아내고 에이즈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표적 치료제의 작용 기전을 밝혀낸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러스학분야 학술지 레트로바이롤러지 최신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윤철희 박사 연구팀은 HIV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Tat단백질과 직접 결합하는 세포 내 새로운 단백질인 ‘NUCKS1’을 발견, 이를 바탕으로 Tat 기능조절 기제를 규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NUCKS1은 HIV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에 Tat단백질을 축적시켜 질환을 활성화시키고 바이러스 복제를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윤 박사는 설명했다.
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에이즈 바이러스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를 알아내고 에이즈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표적 치료제의 작용 기전을 밝혀낸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러스학분야 학술지 레트로바이롤러지 최신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