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두 명의 고집스러운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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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그리스 불안 고조‥주가 급락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지난 10월 2일, 이 방송을 통해서 그리스의 악령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다시 수면으로 급 부상 중인 그리스 문제를 거론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은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우려감과 그로 인한 달러화의 초 강세입니다.
몸통은 우크라이나발 사태이고 그로 인한 그림자가 달러화의 강세지요.
수퍼>> 유로화 약세
오늘 새벽에 시장은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시장의 키를 잡고 있는 유로화는
유럽연합(EU)이 이달말 열릴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혹은, 해제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모스크바 주재 EU대표부가 밝히는 바람에 또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통화바스켓 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만 엔화는 6.2%, 브라질 헤알화는 7.9%, 터키 리라화는 6.2% 헝가리 포린트화도 5.7% 절하되었습니다.
우리 원화 가치도 같은 기간 동안 달러 대비 5.3% 하락했는데요, 잭슨홀 미팅 이후 주로 하락했습니다.
물론 주가도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조정을 보였었지요.
물론 유로화의 약세가 오로지 우크라이나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프면 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는데요, 그 약을 못 먹게 하는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독일이지요.
아마도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해 시장이 다소 위축된다고 해도
잘 처방된 약을 제 때에만 먹을 수 있어도 큰 문제는 없었을 것입니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시장은 드라기의 처방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ABS와 커버드 본드를 각각 2,500억 유로와 1,600억 유로 규모로
매입할 것이라는 믿음이었지요.
獨 쇼이블레와 바이트만, ABS 매입 반대 의사
하지만 독일의 재무장관 <쇼이블레>와 중앙은행장 <바이트만>은
그동안 ECB 총재 드라기가 정성껏 처방했던 약을 확 엎어 버렸습니다.
ABS, 즉 자산담보부증권에 대한 보증이 도덕적 헤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지요.
물론, 그리스와 같은 나라들을 꼬집어 말한 것이었구요, 그날 이후 그리스는 연일 폭락이 지속 중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별로 없더군요.
그리스 증시는 오늘 하루에만 종합지수가 -5.7% 급락했습니다.
종목도 아니고 종합지수가 이렇게 폭락했다면 뭔가 두려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시장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해결되거나, 혹은 드라기가 처방된 약을 먹어야만 해결이 될 수 있는데요...이 두 문제가 모두 제가 예측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독일에 대한 조언 잇달아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유로존, 현 정책 변화 없을 시
일본처럼 상당기간 디플레와
암울한 경제 실적 경험할 것"
국제사회에서는 꽉 막힌 독일에 대해 계속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9일 IMF 가 개최한 토론회에서도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유로존이 투자를 늘리고 현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과거 일본처럼 상당기간 디플레이션과 암울한 경제 실적을 경험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MF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 "향후 유로존이 6개월 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 38%"
경고
그보다 이틀 앞서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유로존이 6개월 이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38%에 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고에 대해서 그나마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 부양책에 나설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독일에서 아직 쇼이블레와 바이트만의 고집을 꺾은 사람은 없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죠.
바닥을 찾으려면 누르는 악재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지금 주식 시장을 누르는 가장 큰 악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로화의 약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과 침체를 막을 수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이달 말 이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서
크~~게 양보하는 것과 더불어 유럽 경제 침체를 막을 수 있는 처방을
독일이 인정하는 것...두 개의 대안이 존재합니다.
이들 중 하나가 시장에 뉴스로 나오게 되면 그 날이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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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불안 고조‥주가 급락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지난 10월 2일, 이 방송을 통해서 그리스의 악령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다시 수면으로 급 부상 중인 그리스 문제를 거론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은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우려감과 그로 인한 달러화의 초 강세입니다.
몸통은 우크라이나발 사태이고 그로 인한 그림자가 달러화의 강세지요.
수퍼>> 유로화 약세
오늘 새벽에 시장은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시장의 키를 잡고 있는 유로화는
유럽연합(EU)이 이달말 열릴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혹은, 해제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모스크바 주재 EU대표부가 밝히는 바람에 또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통화바스켓 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만 엔화는 6.2%, 브라질 헤알화는 7.9%, 터키 리라화는 6.2% 헝가리 포린트화도 5.7% 절하되었습니다.
우리 원화 가치도 같은 기간 동안 달러 대비 5.3% 하락했는데요, 잭슨홀 미팅 이후 주로 하락했습니다.
물론 주가도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조정을 보였었지요.
물론 유로화의 약세가 오로지 우크라이나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프면 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는데요, 그 약을 못 먹게 하는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독일이지요.
아마도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해 시장이 다소 위축된다고 해도
잘 처방된 약을 제 때에만 먹을 수 있어도 큰 문제는 없었을 것입니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시장은 드라기의 처방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ABS와 커버드 본드를 각각 2,500억 유로와 1,600억 유로 규모로
매입할 것이라는 믿음이었지요.
獨 쇼이블레와 바이트만, ABS 매입 반대 의사
하지만 독일의 재무장관 <쇼이블레>와 중앙은행장 <바이트만>은
그동안 ECB 총재 드라기가 정성껏 처방했던 약을 확 엎어 버렸습니다.
ABS, 즉 자산담보부증권에 대한 보증이 도덕적 헤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지요.
물론, 그리스와 같은 나라들을 꼬집어 말한 것이었구요, 그날 이후 그리스는 연일 폭락이 지속 중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별로 없더군요.
그리스 증시는 오늘 하루에만 종합지수가 -5.7% 급락했습니다.
종목도 아니고 종합지수가 이렇게 폭락했다면 뭔가 두려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시장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해결되거나, 혹은 드라기가 처방된 약을 먹어야만 해결이 될 수 있는데요...이 두 문제가 모두 제가 예측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독일에 대한 조언 잇달아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유로존, 현 정책 변화 없을 시
일본처럼 상당기간 디플레와
암울한 경제 실적 경험할 것"
국제사회에서는 꽉 막힌 독일에 대해 계속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9일 IMF 가 개최한 토론회에서도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유로존이 투자를 늘리고 현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과거 일본처럼 상당기간 디플레이션과 암울한 경제 실적을 경험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MF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 "향후 유로존이 6개월 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 38%"
경고
그보다 이틀 앞서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유로존이 6개월 이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38%에 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고에 대해서 그나마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 부양책에 나설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독일에서 아직 쇼이블레와 바이트만의 고집을 꺾은 사람은 없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죠.
바닥을 찾으려면 누르는 악재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지금 주식 시장을 누르는 가장 큰 악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로화의 약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과 침체를 막을 수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이달 말 이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서
크~~게 양보하는 것과 더불어 유럽 경제 침체를 막을 수 있는 처방을
독일이 인정하는 것...두 개의 대안이 존재합니다.
이들 중 하나가 시장에 뉴스로 나오게 되면 그 날이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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