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연골재생키트 및 뼈재생키트, 그리고 제대혈보관키트에 이르는 재생의료기술 수출용품(이하 메디컬 키트)에 대해 중국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연골 및 뼈 재생을 목적으로 하는 세포치료제 및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 제조와 이식, 그리고 제대혈 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제대혈 처리 등에 관한 것이다.

메디컬 키트는 세포의 분리 배양 수집 보관 등에 이르는 전과정을 단계별로 나눠 각 과정에 필요한 기자재 등을 제품화한 것으로, 무균 및 멸균 처리를 통해 어디서나 안전한 공급과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세포치료제 제조 및 제대혈 보관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 인력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동삼 상무는 "세원셀론텍이 재생의료기술의 세계 시장 수출을 실현하는 데 밑거름이 된 독자적인 원천기술 중 하나"라며 "재생의료기술의 활성화 및 재생의료시장의 확대, 나아가 재생의료 분야의 기술적 진보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컬 키트는 이미 연골재생키트 및 뼈재생키트, 그리고 제대혈보관키트로 제품화에 성공해 2007년부터 유럽 시장에, 2009년부터 인도 시장에 공급해오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중국의 세포배양시설 수출을 비롯한 본격적인 재생의료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