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19회에서는 하은(김지영 분)에게 엄마 대접을 받는 선영(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차현정 분)는 선영의 과거를 폭로해 결국 재한(노주현 분)을 쓰러뜨리고 다른 사람들에겐 “서재에 있다 쓰러지셨다”라고 알렸다. 이런 현지의 모습이 선영은 걱정스러웠다.
선영은 “말을 했어도 내가 했어야 하는 거였다.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느냐”라며 나무랐다. 그러자 현지는 “엄마는 내 뒤에 숨어서, 내가 다 포기하고 엄마 일도 덮어지길 바란 거겠지”라고 말했다.
선영은 “무슨 말이 그러냐”라며 황당해했고 현지는 “왜 할머니가 엄마를 경멸했는지 알 것 같다. 엄마는 아빠를 붙잡기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는 사람인 거였다”라며 폭언했다. 딸이 말로 이토록 상처를 주다니 선영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선영은 재한이 깨어나면 떠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선영은 동준(원기준 분)에게도 “하은이와 현지의 관계를 알았으면 현지와 헤어져라”라고 말했다. 동준은 선영의 말을 현지에게 전했다. 이에 현지는 선영을 만나러 병원으로 향한다.
은희(이효춘 분)를 데리고 병원에 왔던 하은이 마침 현지와 선영을 목격한다. 현지는 선영에게 “딸을 찾으니까 임서방을 그 딸한테 돌려주고 싶냐”라며 “이혼하고 싶으면 엄마나 해라, 아빠 깨어나기 전에 짐 싸서 나가라”라고 했다.
선영은 현지를 흔들며 “너 왜 이렇게 됐니”라며 안타까워했고 현지는 그런 선영을 밀었다. 이를 본 하은은 선영을 일으켜 세우며 현지에게 “엄마 이렇게 대할 거면 나 줘!”라고 소리쳤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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