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벵거 감독은 12일 프랑스 방송 ‘TF1’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무리뉴 감독(첼시)과의 신경전은 전후관계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벵거는 먼저 무리뉴를 밀친 점에 대해선 사과했다. “축구장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선 안 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충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벵거는 "산체스가 쓰러졌을 때 나는 부상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터치라인에 접근했다. 첼시 구역 박스를 침범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이 다가와 충돌이 발생했다”고 억울해했다.
앞서 무리뉴는 "벵거가 첼시 구역을 침범해 충돌이 일어났다"며 "무슨 사유든 아스날 감독이 첼시 박스를 넘어와선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벵거는 파브레가스(첼시)를 놓친 것에 대해 "후회없다"고 말했다. 벵거는 "아스날에 창의적인 미드필더는 충분하다. 다시 파브레가스를 영입할 이유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종민기자 jkght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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