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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LIG손보 인수 승인 지연…KB금융, 앉아서 20억 날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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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까지 인수 못하면
    하루 1억씩 지연이자 내야
    마켓인사이트 10월8일 오전 5시24분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을 받는 것이 늦어짐에 따라 KB금융은 최소 20억원을 계약실행 지연 이자로 물게 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다룰 안건에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인수 승인 건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LIG손보 인수 승인은 일러야 다음번 정례회의인 29일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구자원 LIG그룹 회장 일가 등 LIG손보 대주주에게 하루 1억원씩의 지연이자를 물게 됐다. LIG손보 대주주와 KB금융지주가 맺은 LIG손보 인수 계약서에 따르면 27일까지 인수작업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KB금융은 28일부터 매일 지연이자를 내야 한다.

    금융위가 29일 정례회의에서 인수를 승인하더라도 KB금융은 20억원 이상의 이자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LIG손보 주주총회를 소집해 정관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20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인수 승인이 다음달로 넘어가면 KB금융이 물어야 할 이자는 4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KB금융과 맺은 계약은 해지되고 LIG손보 대주주는 다시 매각작업을 벌여야 한다.

    KB금융이 LIG손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은 지난 6월11일이다. KB금융은 2개월 후인 8월11일 금융위에 인수 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2개월이 넘도록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KB금융 내분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LIG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매각을 발표한 이후 아직까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다 보니 영업조직이 이탈하고 신규 상품 출시가 지연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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