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율에 185bp(1.85%)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당초 가산금리 210bp가 제시됐지만 발행 규모의 약 10배인 30억 달러가 몰리면서 25bp 낮춘 185bp로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86%, 유럽에서 14%가 참여했고 투자자는 펀드 60%, 보험사 25%, 은행 10% 등이다. 외환은행은 발행대금을 자기자본비율 제고와 만기 도래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