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온라인 펀드몰 'S캐치 펀드'를 통해 3개월 동안 증권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배당주 펀드, 중위험ㆍ중수익이 대세였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S캐치 펀드몰을 통해 가장 많이 가입한 펀드 5개 중 3개 펀드가 배당주 펀드였다. 낮은 변동성과 배당성향 증가 추세에 따른 복리효과로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주를 제외한 펀드로는 하이일드 펀드가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BBB+ 이하 채권에 투자되며, 중위험ㆍ중수익 트렌드에 맞는 하이일드 펀드는 20대 ~ 60대 전 연령층에서 고른 판매고를 보였다. 수익률도 연 8% 수준을 기록했다. 20대에서는 적립식 펀드 가입도 눈에 띄었다.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는 현명한 투자 패턴도 두드러졌다. 펀드몰 이용 고객 중 2명 중 1명꼴로 추천상품, 컨설팅 코너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내용은 목돈 만들기를 비롯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중위험ㆍ중수익 증권 금융상품 등이 주를 이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