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체포영장 집행







`유벙언 금고지기`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체포영장 집행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된 지 한 달여 만에 국내에 송환됐다.





김씨는 7일 새벽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뒤 오후 4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공항에서 곧바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인천지검으로 향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 관리 여부와 2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유씨의 최측근인 김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 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생활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비행기서 체포영장 집행... 드디어 비밀의문이 열릴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정말일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검찰 조사 믿을 수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사진= 방송화면 캡쳐)


고서현기자 goseohy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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