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7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5포인트(0.13%) 오른 1978.8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과 225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31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비금속광물 보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고, SK하이닉스 포스코 SK텔레콤 등은 약세다.

기업분할 후 이날 재상장한 만도와 한라홀딩스가 나란히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1.69포인트(0.30%) 오른 571.5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과 8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99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데브시스터즈가 공모가를 넘어서 급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70원(0.82%) 오른 10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