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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과 과학의 융합 '하이브리드 아트'…색다른 가을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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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미술관 8일부터 전시
    서울대 미술관이 기획한 ‘하이브리드 하이라이트’전에 전시될 필리핀 출신 작가 캐서린 영의 ‘기후 변화 의상 컬렉션’.
    서울대 미술관이 기획한 ‘하이브리드 하이라이트’전에 전시될 필리핀 출신 작가 캐서린 영의 ‘기후 변화 의상 컬렉션’.
    텅 빈 전시공간을 모바일 기기로 스캔하니 인간의 뇌세포를 형상화한 작품이 드러난다. 8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서울 신림동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리는 ‘하이브리드 하이라이트-스위스와 한국:예술-인간-과학’에 전시되는 ‘브레인즈 아웃 프로젝트’의 모습이다.

    식물 뿌리처럼 뻗어 있는 뇌 세포는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에서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구현해 냈다. 맨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스마트폰으론 볼 수 있는 증강현실을 통해 관객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서울대 미술관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의 디지털아트위크가 지난 2년간 준비한 이번 전시에선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기술을 응용한 작품이 전시된다. 노정민 공동 큐레이터는 6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이야기하면서, 두 분야가 가지고 있는 부정확함과 가변성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게임·디자인·건축·설치·영상·인터랙티브 아트 등 작가 38명의 32개 작품이 전시된다. 이 중 한국 작가는 11명이다.

    김현주 작가의 ‘로봇 공생’ 시리즈는 석고로 만든 다섯 개의 대형 조형물 위로 신체의 영상이 투사되고 그 사이를 로봇이 돌아다니는 설치 작품이다. 작가는 “기계가 보여주는 공생의 상황을 통해 인간과 기계, 유기체와 비유기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포스트 휴먼적 상황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게임작품인 터틀 크림의 ‘더 왓처(관찰자)’는 플레이어의 한계에 대해 질문한다. 숲 속에 버려진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5분간 게임에 개입하면 안 된다. 만약 화면을 건드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버린다. 게임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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