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골퍼 맞춤형 특화 서비스 으뜸 '태국 나라이힐'…거품 뺀 가격, 낚시·수영·승마도 함께 '마닐라 갈릴라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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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골프
운동에 최적인 가을에는 국내 골프장도 붐비기 시작한다. 좀 더 여유롭게 경기를 즐기고 싶다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내 골프장과 비슷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늘어난 만큼 가격 부담도 덜하고, 관광까지 겸한다면 일석이조다. 푸른 자연 속에서 호쾌한 샷을 날리기 좋은 해외 골프장으로 떠나보자.
그린·코스 탁월 … 편의시설·서비스 돋보여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로 1시간40분 정도 떨어진 ‘나라이힐 컨트리클럽’은 한국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골프장이다. 태국 PGA가 인정한 총 길이 7357야드의 골프장으로 각종 프로대회도 열린다.
그린 상태나 코스가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한국인들에게 맞춘 여러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돋보인다. 강원 고성의 파인리즈 골프장과 제휴해 캐디들이 상호 교환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직원들에게 한국어 학원 수강을 권유하는 등의 노력이 가져온 차별점이다.
나라이힐CC는 태국의 골프 코스 디자이너 비욧 페토부삭이 디자인했다. 각 홀에 나무 이름을 딴 바위와 태국의 희귀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을 최대한 살려 골프 코스를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다. 파5인 3번 홀의 경우 울창한 유칼립투스 숲에서 페어웨이만 오려내 만든 듯한 코스로 경기할 때 시각적 상쾌함을 더한다.
좋은 음식도 매일 먹으면 처음의 감흥이 사라지듯, 골프 코스도 자주 접하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골프장마다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다. 나라이힐 역시 연말에 큰 변화를 꾀한다. 오는 12월1일부터는 9홀이 추가 완공돼 총 27홀로 확대 운영한다. 새롭게 개장하는 9홀은 기존 코스보다 높은 산 중턱에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골프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신중한 클럽 선택이 필요하다. 나라이힐은 현재 4개만 여는 티박스를 12월 이후 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라이힐 근처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경기의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옛 도시 롭부리에는 오래된 건축물을 비롯해 원숭이 사원이 있다. 사원 근처의 건물이 온통 원숭이들의 놀이터로 변한 듯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지난 7월 나라이힐 골프장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골프전문 일성여행사에서 나라이힐 상품을 판매한다. 11월27일 출발하는 나라이힐 시범 라운드 5일 상품은 3일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74만9000원부터. (02)735-1144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해외골프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95㎞ 떨어진 ‘갈릴라얏 스프링 컨트리클럽’은 한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그러나 성수기에도 무제한 라운드가 가능하면서 비교적 낮은 가격에 만족스러운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골프 코스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아널드 파마가 설계했다.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한 18홀짜리 코스로, 오르막과 내리막 지형이 특징이다. 어지간한 고수조차 당황할 만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곳도 있다.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인 팍상한 폭포 근처에 있으며 시원한 풍광의 갈릴라얏 호수를 끼고 있어 주변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특히 호수를 내려다보며 상쾌한 샷을 날리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다.
갈릴라얏의 가장 큰 장점은 거품을 뺀 낮은 가격이다. 오로지 골프 자체에만 집중하고 싶은 골퍼라면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골프 외에 관광을 같이 하고 싶은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부에서 낚시, 수영,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만큼 홀을 돌고 난 후 원하는 아웃도어 체험을 할 수 있다.
골프전문여행사 T&G에서 출시한 ‘갈릿라얏 무제한 골프 5일’ 상품은 3일간 108홀을 돌 수 있다. 중식을 제외한 아침과 저녁식사를 주며, 저녁의 경우 한국인 취향에 맞춘 한식이 나와 음식 걱정도 덜어준다. 34만9000원부터. (02)6082-9952 총 판매처인 일성여행사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02)735-1144
윤신철 여행작가 captain@toursquare.co.kr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로 1시간40분 정도 떨어진 ‘나라이힐 컨트리클럽’은 한국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골프장이다. 태국 PGA가 인정한 총 길이 7357야드의 골프장으로 각종 프로대회도 열린다.
그린 상태나 코스가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한국인들에게 맞춘 여러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돋보인다. 강원 고성의 파인리즈 골프장과 제휴해 캐디들이 상호 교환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직원들에게 한국어 학원 수강을 권유하는 등의 노력이 가져온 차별점이다.
나라이힐CC는 태국의 골프 코스 디자이너 비욧 페토부삭이 디자인했다. 각 홀에 나무 이름을 딴 바위와 태국의 희귀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을 최대한 살려 골프 코스를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다. 파5인 3번 홀의 경우 울창한 유칼립투스 숲에서 페어웨이만 오려내 만든 듯한 코스로 경기할 때 시각적 상쾌함을 더한다.
좋은 음식도 매일 먹으면 처음의 감흥이 사라지듯, 골프 코스도 자주 접하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골프장마다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다. 나라이힐 역시 연말에 큰 변화를 꾀한다. 오는 12월1일부터는 9홀이 추가 완공돼 총 27홀로 확대 운영한다. 새롭게 개장하는 9홀은 기존 코스보다 높은 산 중턱에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골프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신중한 클럽 선택이 필요하다. 나라이힐은 현재 4개만 여는 티박스를 12월 이후 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라이힐 근처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경기의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옛 도시 롭부리에는 오래된 건축물을 비롯해 원숭이 사원이 있다. 사원 근처의 건물이 온통 원숭이들의 놀이터로 변한 듯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지난 7월 나라이힐 골프장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골프전문 일성여행사에서 나라이힐 상품을 판매한다. 11월27일 출발하는 나라이힐 시범 라운드 5일 상품은 3일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74만9000원부터. (02)735-1144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해외골프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95㎞ 떨어진 ‘갈릴라얏 스프링 컨트리클럽’은 한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그러나 성수기에도 무제한 라운드가 가능하면서 비교적 낮은 가격에 만족스러운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골프 코스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아널드 파마가 설계했다.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한 18홀짜리 코스로, 오르막과 내리막 지형이 특징이다. 어지간한 고수조차 당황할 만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곳도 있다.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인 팍상한 폭포 근처에 있으며 시원한 풍광의 갈릴라얏 호수를 끼고 있어 주변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특히 호수를 내려다보며 상쾌한 샷을 날리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다.
갈릴라얏의 가장 큰 장점은 거품을 뺀 낮은 가격이다. 오로지 골프 자체에만 집중하고 싶은 골퍼라면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골프 외에 관광을 같이 하고 싶은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부에서 낚시, 수영,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만큼 홀을 돌고 난 후 원하는 아웃도어 체험을 할 수 있다.
골프전문여행사 T&G에서 출시한 ‘갈릿라얏 무제한 골프 5일’ 상품은 3일간 108홀을 돌 수 있다. 중식을 제외한 아침과 저녁식사를 주며, 저녁의 경우 한국인 취향에 맞춘 한식이 나와 음식 걱정도 덜어준다. 34만9000원부터. (02)6082-9952 총 판매처인 일성여행사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02)735-1144
윤신철 여행작가 captain@toursqu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