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좋은 어깨 깡패 예능 인재가 나타났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에서 흡사 어미새처럼 손호준과 바로를 보살폈던 유연석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지난 3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에서는 칠해빙의 라오스 마지막 일정이 그려졌다. 아침 일찍 탁발로 시작해 비행 시간 바로 전까지 꽝시 폭포에서 시간을 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들은 72만원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시작한 여행에도 마지막까지 쇼핑을 하고 뷔페를 먹는 등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제작진은 이를 이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유연석이 휴대폰으로 숙소를 예약하면서 평소 쓰던 해외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을 이용하여 개인 계좌로 숙소 경비를 부담한 것.



이를 따져묻자 마지막 날인만큼 유연석 특유의 선한 웃음을 지으며 “어디에나 허점은 있는 것, 지혜롭게 그것을 이용했다.”고 말해 제작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앞서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이 개인돈 물타기 수법으로 시작된 방식이지만 유연석은 카메라 바로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태연하게 범죄(?)를 저질렀고, 손호준과 바로에게 시선을 돌리게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며 훨씬 업그레이드 된 한마디로 스마트한 방식을 사용했다.



게다가 제작진이 유연석에서 첫 여행에 이러시면... 이라며 따져묻자 덤덤하게 “저희 여기 떠나올 때 제일 크게 속이셨잖아요.”라고 오히려 면박을 주어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손호준과 바로를 음악으로 깨운다거나 여행책을 손에 놓지 않고 음식취향까지 챙기는 등의 어미새같은 모습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으며 새로운 짐꾼의 면모를 보였다.



연기자로 데뷔 후 긴 시간 연기자 유연석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꽃청춘’을 계기로 앞으로의 연기와 예능의 모습까지 유연석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리뷰스타 노의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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