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북동해안은 아침까지, 강원 영동은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1.7도, 파주 8.8도, 인천 12.5도, 수원 11.4도, 대전 11.1도, 청주 11.7도, 광주 12.2도, 대구 15.9도, 부산 18.3도 등을 기록 중이다.

낮 최고 기온은 19∼25도로 전날보다 높겠지만, 동해안의 경우 이보다 낮겠다.

내륙지역은 당분간 10도 안팎의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18호 태풍 '판폰'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부터 6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남북도 동해안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시 주의하고 시설물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전 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과 동해 전 해상에서 2.0∼6.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있으며 제주도 앞바다(동부·남부), 동해 남부 전해상,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오전 7시, 남해 서부 먼 바다에는 오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아울러 일부 내륙에는 아침 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