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혁신위, 첫 과제는 '불체포특권'
혁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첫 번째 의제로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을 선정, 6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현주 혁신위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체포동의제 개선과 관련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낸 개정안들을 보완해 6일 회의에서 확정지을 방침”이라며 “다만 개헌 문제는 실천 가능한 의제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한다는 위원들 간 합의에 따라 의제에서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장기 국회 파행 사태 등 정치권에 대한 국민 비판 여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혁신위가 논의할 의제는 공천 개혁, 출판기념회 제도 개선 등 50개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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