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증시 활성화대책 이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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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 유인책 담을 듯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10월 중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 들어 두 차례 발표한 기업공개(IPO) 활성화 정책 등으로 증시의 공급 기반은 어느 정도 확대된 상태”라며 “이번에 발표할 대책의 핵심은 수요 기반 확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에게 세금 혜택을 주거나 배당을 유도하는 정책이 될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 팔면 휘청거리는 국내 증시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선 ‘대항마’격인 국내 기관의 힘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져야 한다”며 “주식형펀드 가입자 등에 대한 세금 혜택과 배당 관련 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관 자금의 증시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385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15.38포인트(0.77%) 떨어진 1976.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지난 7월14일 이후 처음으로 2000선 아래로 떨어진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지난달 중순 이후 16거래일 동안 1조5538억원어치를 순매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오상헌/허란/안상미 기자 ohyeah@hankyung.com
금융위 관계자는 “올 들어 두 차례 발표한 기업공개(IPO) 활성화 정책 등으로 증시의 공급 기반은 어느 정도 확대된 상태”라며 “이번에 발표할 대책의 핵심은 수요 기반 확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에게 세금 혜택을 주거나 배당을 유도하는 정책이 될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 팔면 휘청거리는 국내 증시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선 ‘대항마’격인 국내 기관의 힘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져야 한다”며 “주식형펀드 가입자 등에 대한 세금 혜택과 배당 관련 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관 자금의 증시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385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15.38포인트(0.77%) 떨어진 1976.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지난 7월14일 이후 처음으로 2000선 아래로 떨어진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지난달 중순 이후 16거래일 동안 1조5538억원어치를 순매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오상헌/허란/안상미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