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금융 자동화기기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자동화기기 수는 8698대로 지난해 말보다 886대 늘었다. 전국 대비 10.9% 수준이다.

2012년 이후 금융회사의 자동화기기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종별로 상이한 양상이다.

은행권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기기를 축소하는 반면 상호금융권은 정책적 요인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금감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비용절감을 위해 금융권의 자동화기기 감축은 불가피해 지역민의 금융 편의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