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대 비 0.55% 오른 947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33% 상승한 4416.24를 기록 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6% 내린 6622.72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 수는 1.22% 오른 3225.93을 나타냈다.

홍콩 시위 사태를 둘러싼 부정적인 영향이 잦아든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이 이 같은 전망을 불렀다.

의류업체인 넥스트와 막스앤드스펜서는 온화한 날씨로 동계 의류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 각각 3.79%, 2.60% 하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1.8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