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공.
사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공.
[이선우 기자] 2014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이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킨텍스 실내(4,5홀)와 옥외 전시장 등 총 2만7000평방미터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18개국 200개 기업이 참여해 굴삭기 등 토공장비, 크레인 등 운반하역장비, 도로장비, 콘크리트장비 등 다양한 건설기계와 각종 부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과 결합한 최신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적인 건설장비 제조사인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 현대제철 외에 부품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근 다양한 융복합 시도를 통해 지능화, 무인화되고 있는 건설기계의 최신 트랜드를 선보인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수출상담회와 시장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세계 3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와 유라시아 이머징 마켓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생생한 시장동향과 정보를 현지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 인도 건설기계협회(ICEMA)와 건설시공업협회(BAI), 러시아 유럽비즈니스협회(AEB)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

이 외에 안전, 원가절감 등 최근 산업 현장에서 이슈를 다루는 각종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ICT 건설기계 융복합 표준화 기반구축 세미나, 건설기계 안전 세미나, 크레인 안전 및 기술세미나, 건설기계산업의 국제 경쟁력 분석 및 발전방안 세미나, 원가절감 및 지원사업 세미나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같은 기간 킨텍스 1홀에서는 한국전기산업대전이, 2홀과 3홀에서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onexkorea.org) 참조.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