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작곡가, 아들과 명품시계 절도…경찰 “계획 범죄 정황 충분”
[라이프팀] 대종상을 수상한 작곡가가 아들과 명품 시계를 훔치다 경찰에 적발됐다.

9월22일 부산진경찰서는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로 영화음악 작곡가 이모 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이 씨의 아들을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19일 오전 10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명품시계 판매점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한 뒤 같이 간 아들로 하여금 6,300만 원 상당의 시계 3점을 훔쳐 달아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돈을 뽑으러 간 이 씨의 아들이 고가의 시계를 가지고 간 뒤 돌아오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1990년대 초반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한 이후 작곡 활동을 해오다가 2차례 이혼했고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해 서울 강남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이후 이 씨가 아들의 행방을 숨기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삭제하고, 아들의 신원도 거짓말하는 등 계획범죄를 벌인 정황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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