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지수 담배 환산, 한국 32개피vs호주 6개피…‘억지 비교?’
[라이프팀] 빅맥 지수 담배 환산시 빅맥 하나 값으로 담배 32개피를 살 수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9월2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이코노미스트의 빅맥지수(Big Mac index)를 활용한 한국 담배 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빅맥지수란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대표적인 구매력평가 지수로서, 전 세계 120여 개국의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기 위해 국가별 맥도날드 빅맥 달러가격을 통해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 및 환율의 적정성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개발원은 빅맥지수를 활용해 한국의 빅맥 가격과 담배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빅맥 평균가격이 4,190원인 반면 국산 인기 담배가격은 2,500원 즉 한 갑 반 이상의 담배를 살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최근에 발표한 52개 국가의 빅맥 가격과 담배가격을 비교해 보면 빅맥 평균 가격은 4,190원인 반면, 담배가격은 평균 4,851원으로 담배가격이 빅맥 가격 보다 비싸다.

특히 호주에서는 같은 값으로는 담배 6개피만 구매할 수 있고 아일랜드(7.6개피), 뉴질랜드(7.7개피), 노르웨이(9.4개피)에서는 반 갑도 구매할 수 없었다.

이 같은 수치에 대해 한편에서는 “한국에서는 1시간 일해 빅맥을 1개 살 수 있지만 다른나라에서는 1시간 일해 3개의 빅맥을 살 수 있다”며 임금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빅맥 지수 담배 환산 소식에 네티즌들은 “빅맥 지수 담배 환산, 그렇구나” “빅맥 지수 담배 환산해보니 비교가 잘되는구나” “빅맥 지수 담배 환산, 선진국하고 비교하니 그렇지” “빅맥 지수 담배 환산, 우리나라 임금도 선진국처럼 올려주던지” “빅맥 지수 담배 환산 담배가격 올리는데 근거로 쓰겠다는거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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