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이 1만 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세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9개 전문직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050명 중 한 달 평균 200만 이하 전문직 종사자가 1만337명”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포함된 전문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사 등 9개로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가운데 건축사가 23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평가사, 변호사, 법무사, 회계사, 변리사, 의사, 관세사, 세무사 순이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 6,700만원이지만 이들 중 10.2%는 연소득이 2,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경기는 어려워진 탓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들 직군의 평균 매출액이 상당히 높은 점을 감안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세청이 지난 8년간(2005∼2012년) 고소득 자영업자를 상대로 한 기획 세무조사 현황을 보면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적출률(세무조사를 통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이게 진짜일까”,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돈 많이 버는 것 같은데”,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리뷰스타 김예솔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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