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2040선 굳히기

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16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40%) 오른 2044.22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코스피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우상향으로 돌아섰다.

연기금이 53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기관이 697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8억원, 4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722억원 순매수, 차익거래가 14억원 순매도로 전체 708억원 매수우위다.

의약품(1.64%), 섬유의복(1.37%), 기계(1.19%) 업종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1.21%), 철강금속(-0.94%), 운수창고(-0.8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17%, SK하이닉스가 1.05%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 NAVER, SK텔레콤도 상승중이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6500만주, 거래대금은 2조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4.92포인트(0.87%) 오른 570.86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29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89억원 매도우위다.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유상증자 철회 결정에 6.98% 상승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제일모직과의 합작 브랜드 '노나곤'의 성공적인 데뷔 소식에 3.45%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5원(0.27%) 떨어진 1035.15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