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서예지가 분노했다.



9월 2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 / 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10회에서는 수련(서예지 분)이 자신을 고발한 이린(정일우 분)을 향한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기산군은 자신을 위협하는 두 세력인 이린과 박수종을 함께 견제하기 위해, 두 사람이 대립할 상황을 만들었다. 기산군은 이린이 생약포 화재사건에서 염초의 폭발을 막은 공을 빌미로, 임시 생약포에 약재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까닭을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렸다.



생약포를 조사하던 이린은 혜민서에서 약재들을 매란방을 통해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매란방의 터무니없이 비싼 약재값 때문에, 약재를 채우지 못하고 비워둔 채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



이어 이린은 혜민서로 걸음을 옮겼다. 이린은 혜민사 의원에게서 매란방을 통해 약재를 들이라 명령한 자가 수련이라는 것을 전해 듣게 되었다. 믿기 힘든 현실에, 이린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이린은 무석(정윤호 분)에게 수련의 일을 상담했다. “소중한 벗이 부정을 저질렀을 시 어찌하겠느냐”는 이린의 물음에, 무석은 “사실대로 고한 후, 관직에서 물러나 벗과 고통을 함께할 것”이라 답했다.



무석과의 만남 후, 이린은 결심한 듯 수련의 죄를 고발하는 글을 적어내렸다. 수련은 의금부로 압송될 처지에 놓였고, 박수종(이재용 분)은 크게 분노했다. 이린은 박수종의 분노에도 개의치 않고 몸을 돌렸다.



혜민서 일로 자리가 위태로워진 박수종은 수련을 매섭게 꾸짖었다. 수련은 분노하는 박수종에게 “대군을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박수종은 그런 수련에게 “그 대군이 너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린이 자신을 고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련은 치를 떨며 분노했다. 이린의 집으로 달려간 수련은, 분에 찬 목소리로 그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리뷰스타 천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병헌 공식입장에 반격? 글램 다희 변호사 선임, 사건의 진실은...
ㆍ이승기 윤아 공개 열애에도 광고 모델 1위, `입지 탄탄`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현대차 노사 임협 잠정합의 실패..추석전 타결 힘들 듯
ㆍ은행 점포 1년새 269개 사라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