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다음달 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센터 하노이’에 백화점과 마트를 동시에 연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은 해외 8호점으로 국가로는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은 네 번째 해외 진출입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3월 오픈한 동다(Dong Da)점에 이은 하노이 2호점이자 베트남 8호점입니다.

롯데쇼핑이 진출하는 하노이는 베트남 정치, 경제의 중심 도시로서 인구는 약 7백만 명에 달합니다.

1인당 GDP는 2천500달러로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매년 5~6%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층부 지하 1층에는 롯데마트가 2천800㎡ 규모로 들어서고 지상 1층부터 6층까지는 롯데백화점이 해외명품, 잡화, 여성패션, 남성패션, 스포츠, 가전 등의 상품군을 선보입니다.

백화점 매장면적은 2만7천㎡ 규모로 277개 브랜드가 입점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성향이 강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컨템포러리 상품군과 F&B 비중을 높였습니다.

여성 컨템포러리 Zone과 남성 컨템포러리 Zone을 각각 2층과 4층에, 진캐주얼을 3층에 구성했습니다.

F&B는 6층에 한식, 중식, 일식 등 각국의 고급 레스토랑을 유치하는 한편, 젊은 층의 쇼핑 편의를 위해 커피숍(1층), 베이커리(2층), 북카페(4층) 등 매장 곳곳에 F&B 매장을 배치했습니다.



삼성, LG 등이 입점하는 가전브랜드관과 랑콤, 설화수, 오휘 등 36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이 꾸며집니다.

또 예작, 헤르본, 스쿨푸드, 주노헤어, 엔제리너스 등 총 33개의 한국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한류 바람을 타고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마트 역시 수입, 고급 상품 위주로 구색을 차별화해 운영합니다.

신선식품은 수입육과 인증 농산물 비중을 확대하고 고급 팩 상품과 베이커리를 강화했습니다.

가공식품은 유럽 수입 햄/소시지/치즈를 별도 Zone으로 구성하고 하겐다즈, 페리에 등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켰습니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백화점과 마트의 동반진출을 통해 지역 고객들의 소비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쇼핑은 하노이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 받는 유통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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