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높은 광효율로 220V에서 3000루멘(lm)의 광량을 나타내고, 컨버터 없이 교류전원에 직접 연결해 구동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크리치3 집적회로(IC)를 적용해 무선제어모듈과 적외선 동작감지센서로부터 오는 신호를 직접 수신해 밝기가 조절된다.
아크리치 LED 모듈을 적용한 가로등의 설치 및 유지 비용은 기존 고압나트륨 가로등 대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컨버터 제외로 가로등의 공간 효율성이 좋아 낙뢰보호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김정오 부사장은 "가로등은 8m 이상의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교체가 용이하지 않고 고전력이 소모된다"며 "유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가로등의 신뢰성과 광효율이 우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된 아크리치 가로등용 LED모듈은 약 3~4kg에 달하는 무거운 컨버터가 필요 없어 기존 기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비용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