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업체 대동공업은 미얀마 정부와 농기계 7000대를 1억달러(약 1024억원)에 보급하는 양해각서(MOU)를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동공업의 지난해 매출(약 5100억원)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대동공업은 앞으로 미얀마 정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기계를 공급하는 중장기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박수철 대동공업 전무는 “농기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춘 데다 한국의 농업 기계화를 이끈 경험이 있다는 점 때문에 미얀마 정부와 농업 기계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