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계열사들의 마케팅 역량을 점검하는 '2014 롯데마케팅 포럼'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비롯, 롯데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명과 국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과 임원들은 이날 계열사의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롯데와 글로벌 경쟁사의 패키지 디자인 등을 비교해보고 의견을 나눴다.

올해 롯데마케팅 대상에는 TV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연계해 그 당시 유행하던 과자를 통한 '복고 마케팅'을 펼친 롯데제과가 선정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빅 싱크 전략(Big Think Strategy)의 저자인 번트 슈미트 콜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참석, '고객의 행복(Customer Happiness)'을 주제로 연결형 혁신의 중요성과 브랜드 체험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에 대해 강연했다.

롯데마케팅 포럼은 경쟁 고도화에 따른 상황인식과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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