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 백운산 精氣로 '힐링'…5억년 신비 백룡동굴 보며 '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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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大 생태관광 모델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미탄면 어름치마을은 전국 10대 생태관광 모델 마을이자 강원도 내 160여개 농촌체험마을 중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해마다 어름치마을엔 3만5000명이 넘는 체험여행객이 방문한다.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6500명, 나머지는 가족단위 여행객이다. 지난 4월 일어난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도 무난히 3만5000명을 넘길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마을에 카누와 카약, 래프팅 같은 체험거리가 있는 데다 국내 유일의 체험형 동굴인 백룡동굴도 인기 만점 코스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임금을 지원하는 대학생이 아이들을 인솔해 안전한 여행을 도와주고, 주민들이 직접 동굴 생성 과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학습 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한국관광공사 농촌체험마을 인턴인 이기수 씨(상지대 호텔컨벤션학과 4학년)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마을 일을 도와 좋은 데다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평창=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