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예상 상회한 실적…목표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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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0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8498억 원을,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386억 원을 기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양호했던 것은 경쟁사 대비 편의점 수익성이 견고한 덕분"이라며 "당초 예상을 초과한 양호한 실적을 감안해 연간 수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호실적을 내놓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관련 경쟁비용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맹점주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하반기 수익성의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도 고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 주가수익비율(12M Forward PER)은 16.8배로 경쟁사인 GS리테일(12.0배)과 유통업종 평균(13.9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그는 "과거와 달리 편의점 업계의 성장성이 둔화됐다"며 "여기에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훼손 등을 감안하면 그동안 적용돼 왔던 밸류에이션 멀티플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8498억 원을,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386억 원을 기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양호했던 것은 경쟁사 대비 편의점 수익성이 견고한 덕분"이라며 "당초 예상을 초과한 양호한 실적을 감안해 연간 수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호실적을 내놓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관련 경쟁비용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맹점주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하반기 수익성의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도 고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 주가수익비율(12M Forward PER)은 16.8배로 경쟁사인 GS리테일(12.0배)과 유통업종 평균(13.9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그는 "과거와 달리 편의점 업계의 성장성이 둔화됐다"며 "여기에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훼손 등을 감안하면 그동안 적용돼 왔던 밸류에이션 멀티플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