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현대위아는 공시를 통해 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를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목적은 금속소재 가공역량 강화로 기업가치 상승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 에 대해 임은영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은 현대차 계열사간의 사업영역 정리와 전문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현대위아는 엔진생산과 엔진관련 부품사로 자리잡아 현대·기아차 신 공장 건설 시 엔진공장 건설과 중국엔진 법인의 지분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 인수합병 효과가 나타나 내년 중국엔진법인 20만대 추가 가동, 2016년 사업구조 재편 효과로 3년 간 두드러진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게 임 연구원의 분석.
임 연구원은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독일 지멘스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매출원가의 30~35%를 차지하는 CNC(컴퓨터에 의한 수치제어) 기술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내재화된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원가경쟁력도 점차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